제보 넷을 한 번에 잡았습니다. 네 개가 서로 다른 곳에서 왔는데 셋은 같은 뿌리였습니다.
조준하면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우클릭으로 조준하면 총이 화면을 덮었습니다.
조준 자세가 상수로 박혀 있었습니다. (0, -0.105, -0.40). 이 값은 상자를 쌓아 총을 만들던 시절의 것입니다. 그때는 총이 짧았습니다.
Quaternius 모델로 갈아 끼우면서 총이 실제 형태를 갖게 됐습니다. 총구가 앞에 있으니 개머리판이 뒤로 뻗습니다. 그 상태로 총을 눈앞 40cm에 붙이면, 개머리판이 눈에서 11cm 앞에 섭니다. 저격총은 더 길어서 아예 카메라 뒤로 갑니다.
이제 총 길이에서 계산합니다. 개머리판이 눈에서 42cm는 떨어지도록 뒤로 물립니다. 총이 길수록 더 물러납니다.
덧붙임 (2026-08-24). 길이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기관단총이 조준할 때 조준점을 통째로 덮었는데, 같은 0.72m라도 모델마다 몸통이 얼마나 높은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델을 놓고 나서 실제 윗면과 뒤끝을 재 두고 그 값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 총 윗면이 눈높이보다 2.8cm 아래에 오게. 네 자루 모두 조준점 아래로 내려간 것을 스크린샷으로 확인했습니다. 길이는 총의 성질 중 하나일 뿐이고, 가리는 것은 높이였습니다.
모델을 갈아 끼운 커밋에서 이 상수를 같이 보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겉모습만 바꾼다고 생각했는데, 그 겉모습의 길이를 다른 코드가 상수로 알고 있었습니다.
판 설정이 두 번 떴습니다
"판 설정"을 마치면 같은 화면이 한 번 더 떴습니다.
설정을 마치면 장면을 통째로 다시 엽니다. 그런데 새로 열린 장면의 초기화가 또 물어봅니다. 두 번째 화면에서 그냥 시작을 누르면 방금 고른 값이 날아갑니다.
그래서 세 번째 증상이 나왔습니다. 60킬로 바꿔도 25킬로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로 뜬 설정 화면이 지난 값이 아니라 그 노드의 기본값(적 4·아군 3·25킬)에서 채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에게는 "설정이 저장이 안 된다"로 보이고, 코드에서는 "화면이 두 번 뜬다"입니다. 같은 버그의 두 얼굴인데 제보는 따로 왔습니다.
폭파 모드에서 총을 살 수 없었습니다
크레딧 경제를 넣어 놓고, 정작 살 방법이 없었습니다.
B 키가 구매 목록을 여는데, 거점 안에서는 같은 키가 옷장을 엽니다. 폭파 모드의 구매 시간이 라운드 시작 후 20초이고 그때 플레이어는 대개 거점 근처에 있으니, 사실상 늘 옷장이 열렸습니다.
두 기능이 같은 키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느 쪽이 우선인지 정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남는 것
넷 중 셋이 "이 값을 다른 곳이 상수로 알고 있었다"는 모양이었습니다. 총 길이, 설정 기본값, 그리고 키 하나에 붙은 두 기능.
기능을 새로 붙일 때 저는 그 기능 안쪽만 봅니다. 그런데 바깥에서 그 기능의 어떤 성질을 미리 적어 둔 코드가 있으면, 새 기능이 맞아도 화면은 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