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아닌 것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뉴스와 재무제표를 정해진 규칙으로 점수화해서 종목을 훑어 주는 도구입니다. 한국(KOSPI·KOSDAQ)과 미국(S&P 500)을 같은 규칙으로 봅니다.

만든 이유는 단순합니다. 매일 아침 뉴스와 숫자를 손으로 훑는 게 번거로웠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

이건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공개된 뉴스와 재무 수치를 정해진 규칙으로 계산한 요약일 뿐이고,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쓰는 사람 몫입니다.

이 문장을 앞에 두는 건 형식이 아닙니다. 아래에 적을 한계가 진짜이기 때문에 앞에 둡니다.

API 키 없이 전부 돌아갑니다

설계 제약을 하나 걸었습니다. 키가 하나도 없어도 전부 동작할 것.

유료 데이터 구독으로 시작하면 그 구독이 끊기는 날 도구도 끊깁니다. 개인이 쓰려고 만든 물건이 유지비를 요구하기 시작하면 오래 못 씁니다. 공개된 것만으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도록 잡았습니다.

빠른 확인용으로 40종목만 훑는 모드가 있고 15초면 끝납니다. 전체 실행은 더 걸립니다.

매일 아침 스스로 갱신합니다

GitHub Actions가 매일 아침 돌면서 결과를 갱신합니다. 화면은 정적 JSON 한 장만 읽습니다.

서버가 없다는 뜻입니다. 요청이 올 때마다 계산하지 않고, 하루 한 번 계산해 둔 것을 보여 줍니다. 종목 스캔은 실시간일 이유가 없고, 실시간으로 만들면 그 순간부터 서버 비용과 장애가 따라옵니다.

그런데 이게 맞는지 모릅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점수를 계산하고, 정렬하고, 매일 갱신합니다. 그 점수가 실제로 맞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성과 추적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상위에 올랐던 종목이 그 뒤에 어떻게 됐는지 이 도구는 기록하지 않습니다. 기록하지 않으니 틀렸다는 것을 알아차릴 방법도 없습니다. 규칙이 그럴듯해 보이는 것과 그 규칙이 실제로 예측력이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고, 지금은 앞의 것만 확인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목록은 신호가 아니라 훑어볼 후보입니다. 그 이상으로 쓰면 안 되고, 저도 그렇게 쓰지 않습니다.

다음 과제가 성과 추적인 이유입니다. 점수를 남기고, 시간이 지난 뒤 실제 결과와 맞춰 보고, 맞지 않으면 맞지 않는다고 화면에 적는 것까지가 되어야 이 도구가 자기 주장을 검증할 수 있습니다.

검색에서는 빼 뒀습니다

이 도구는 개인용을 전제로 만들었습니다. 스스로 적어 둔 경고가 있습니다 — 이런 결과를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면 국내에서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 글은 남기되 도구 자체는 검색 색인에서 제외했습니다. robots.txt에 경로를 막고, 페이지 응답에 색인 금지 헤더를 함께 실었습니다. 주소를 아는 사람은 그대로 쓰고, 검색으로는 퍼지지 않습니다.

만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과 널리 배포하는 것은 다른 일이고, 그 선을 코드에 그어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