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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줄

날짜가 문장을 고릅니다. 오늘 들어온 사람은 모두 같은 문장을 봅니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속담 2026-10-28

쓸모없어 보여 남겨진 것이 끝까지 남는다. 잘 팔리는 것부터 사라지기도 한다.

왜 무작위가 아닌가

새로고침할 때마다 바뀌면 '오늘의'라는 말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날짜를 숫자로 바꿔 그 숫자로 고르기 때문에, 같은 날에는 누가 언제 들어와도 같은 문장이 나오고 내일이면 바뀝니다. 고르는 방식은 오늘의 한 판, 캐릭터 만들기와 같은 것을 씁니다 — 같은 규칙을 세 곳에 다르게 적으면 언젠가 갈라집니다.

무엇을 싣고 무엇을 안 싣나

지금 57개가 들어 있고, 셋 중 하나입니다.

현대 작가의 명언이나 시, 노랫말은 싣지 않습니다. 대부분 저작권이 살아 있어서 짧아도 그대로 옮기면 안 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명언 모음'의 상당수가 출처가 틀렸거나 아예 그 사람이 한 말이 아니기도 합니다.

해설이 붙는 이유

문장만 늘어놓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목록이 됩니다. 그 아래 붙은 짧은 글은 제 해석이고, 대부분 만들면서 실제로 겪은 일과 이어져 있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에 붙은 말이 캐시 때문에 사흘을 헛본 이야기인 식입니다.

동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속담은 원래 상황에 따라 반대로도 읽힙니다.

이런 페이지가 이미 많은데 왜 또 만들었나

'오늘의 명언'은 흔합니다. 그런데 그 목록들을 실제로 따라가 보면 두 가지가 자주 걸립니다. 첫째, 출처가 틀렸습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링컨의 이름으로 떠도는 문장 중에 그 사람이 한 적 없는 말이 많습니다. 둘째, 저작권이 살아 있는 문장을 그냥 옮깁니다. 짧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시나 노랫말은 짧을수록 한 줄이 작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는 실을 수 있는 것만 싣습니다. 지은이가 없는 속담, 저작권이 소멸한 옛 글, 그리고 제가 쓴 문장. 셋 다 어디서 왔는지 화면에 적습니다.

고전은 번역을 직접 합니다

원문의 저작권이 소멸했어도 번역문은 번역한 사람의 저작물입니다. 잘 된 번역을 그대로 가져오면 원문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남의 글을 옮긴 것이 됩니다. 그래서 뜻을 확인한 뒤 문장은 새로 씁니다. 매끄러운 번역이라고는 못 하지만 적어도 제 문장입니다.

고르는 기준

훈계로 읽히는 문장은 뺐습니다. "부지런해야 한다" 같은 말은 옳지만 오늘 아무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남긴 것은 어떤 상황을 정확히 짚는 문장입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서두르고 싶을 때, 남과 비교하게 될 때 각각 떠오르는 말이 다릅니다.

그리고 오늘 문장이 마음에 안 드시면 그냥 지나치셔도 됩니다. 매일 맞는 말을 하는 페이지는 없습니다.